출판컨텐츠팀 최은혜 Manager
학습자가 마지막 장까지 공부할 수 있는 책,
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한 책을 만들고 싶어요
Q. 자기소개 부탁드려요.
Q.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?
Q. 은혜 님이 기획한 책 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교재는 어떤 교재인가요?
Q. 파고다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?
Q. 파고다 합류 후 가장 크게 성장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?
Q. 반면 어렵거나 힘들었던 때도 있었나요?
Q. 파고다는 어떤 강점을 가진 회사인가요?
Q.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동료인가요?
지금의 팀원들이요. 일이 너무 힘들어도, 이런 팀원들을 다시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극복이 될 때가 많아요. 모두 배려와 존중이 몸에 벤 사람들이에요. 서로 하나라도 더 배려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죠. 그런 모습이 눈에 보이니 절로 웃음이 나오고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어요.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부르고, 결국 주변 사람 모두가 좋은, 그곳은 바로 파고다랍니다. :)
Q. 은혜 님이 하고 있는 업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?
편집자를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동의해요.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교재가 한 권이 출판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, 조율하고, 결정을 해야하거든요. 많은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들을 통솔해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지휘자처럼, 출판 기획자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반영해서 아름다운 책 한 권을 만들어 낸답니다.
Q. 파고다에서의 목표가 있나요?
마지막 장까지 학습자와 함께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어요. 우리가 처음 책 살 때는 ‘끝까지 잘 해낼거야’라는 마음으로 사지만, 결국엔 첫 장만 흐물흐물하고 그 뒤로는 빳빳하잖아요. 다음 장이 궁금해지고, ‘이 교재로 공부하니까 재밌고, 도움이 되네?’하며 결국에는 마지막 장까지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게 목표에요. 어학 교재는 한 나라의 언어를 새로 배우려는 사람들이 구매하잖아요. 언어를 처음 배울 땐 왠지모를 막연함이 가득하고 어려운 마음이 들지만, 마지막 장까지 공부를 해 냈다는 건 그 모든 막연하고 힘든 순간들을 이겨낸 책이 된거죠. 그간의 추억도 쌓였겠고요.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한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.
Q. 출판 기획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?
편집 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꼼꼼함, 세심함이 중요한 덕목일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실무에서는 사람을 상대하고 소통하는 일이 대부분이에요. 핵심은 ‘사람’이죠. 이런 부분을 염두해두고 본인의 지경을 넓힐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임하시면 좋겠습니다.